반응형 전체 글129 정지용문학상 역대 수상작 28회~36회 보기- 신달자,김남조,김광규,문태준,장석남,이문재,최동호,유종호,이재무 정지용문학상은 '시와 시학사'에서 1989년 제정한 문학상입니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지용회'가 주관합니다. 정지용문학상 제 28회 2016년 수상작 국물신달자 메루치와 다시마와 무와 양파를 달인 국물로국수를 만듭니다 바다의 쓰라린 소식과 들판의 뼈저린 대결이 서로 몸 섞으며 사람의 혀를 간질이는 맛을 내고 있습니다 바다는 흐르기만 해서 다리가 없고들판은 뿌리로 버티다가 허리를 다치기도 하지만 피가 졸고 졸고 애가 잦아지고 서로 뒤틀거나 배배 꼬여 증오의 끝을 다 삭인 뒤에야 고요의 맛에 다가 옵니다 내 남편이란 인간도 이 국수를 좋아하다가 죽었지요바다가 되었다가 들판이 되었다가 들판이다가 바다이다가 다 속은 넓었지만 서로 포개지 못하고 포개지 못하는 절망으로 홀로 입.. 2025. 4. 27. 정지용문학상 역대 수상작 20회~27회 보기-김초혜,도종환,이동순,문효치,이상국,정희성,나태주,이근배 시인 정지용문학상은 '시와 시학사'에서 1989년 제정한 문학상입니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지용회'가 주관합니다. 정지용문학상 제 20회 2008년 수상작 마음화상 김초혜 그대가 그림속의 불에 손을 데었다 하면나는 금새3도 화상을 입는다.마음의 마음은 몇번이고 몇번이고화상을 입는다. 정지용문학상 제21회 2009년 수상작 바이올린 켜는 여자 도종환 바이올린 켜는 여자와 살고 싶다 자꾸만 거창해지는 쪽으로 끌려가는 생을 때려 엎어 한 손에 들 수 있는 작고 단출한 짐 꾸려 그 여자 얇은 아랫턱과 어깨 사이에 쏙 들어가는 악기가 되고 싶다 왼팔로 들 수 있을 만큼 가벼워진 내 몸의 현들을 그녀가 천천히 긋고 가 노래 한 곡 될 수 있다면 내 나머지 생은 여기서 접고 싶다 바이.. 2025. 4. 27. 초간단 오이지 담그는 비법 : 끓이지 않음. 1년 내내 아삭함 유지! 절대 무르지 않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더운 여름철, 입맛 없을 때 밥도둑으로 변신하는 오이지를 1년 내내 아삭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보통 오이지를 담글 때 소금물을 끓여서 사용하지만, 이 방법은소금물을 끓이지 않고도 실패 없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입니다. 놀랍도록 간단하면서도 그 결과는 정말 만족스러울 거예요! ◆ 왜 이 방법이 특별할까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끓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전통적인 오이지 담그는 방법은 소금물을 끓여 식히는 과정이 필요해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번거로울 수 있어요. 하지만 오늘 알려드릴 비법은 소금물을 끓이는 과정 없이 재료를 섞어 바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훨씬 간편하게 오이지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도 오이지가.. 2025. 4. 26.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43 다음 반응형